내 맘 아는 신용카드…'난방비 폭탄' 걱정 덜어주네

입력 2024-01-31 16:27   수정 2024-01-31 16:28

지난주 역대급 한파가 찾아오면서 ‘난방비 폭탄’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가운데 작년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한 ‘꿀팁’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난방비가 포함된 아파트관리비는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에서 제외된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더 나은 이유다.

신한카드의 ‘Mr. Life’는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10% 할인해 준다. 이용금액 5만원까지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월납 공과금은 전달 3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 50만원 이상 이용 시 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의 ‘LOCA 365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10%를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매달 5000원이다. 아파트관리비 외에 전기·가스요금, 보험료, 통신비 등 각종 월납 요금을 10% 할인해준다. 업종별 월 최대 5000원, 총 3만6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알뜰교통 우리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전기·가스요금 자동 납부 시 10%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Z family’는 아파트관리비와 가스요금을 7%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8000원을 아낄 수 있다. ‘KB국민 Easy all 티타늄카드’는 관리비 및 공과금을 3%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ALL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2.5% 할인해준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를 이용해볼 수도 있다.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 미만 절감 시 ㎥당 50원 △10~20% 미만 절감 시 ㎥당 100원 △20~30% 이하 절감 시 ㎥당 200원을 받을 수 있다. ‘K-가스 캐시백’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난방비를 아끼는 팁도 있다. 실내 적정 난방온도를 18~20도로 설정하는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온도가 20도에서 1도씩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는 15% 이상 오른다. 난방온도를 1도만 낮게 설정해도 에너지 소비량을 7%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적정 습도가 유지되면 열 전달이 빨라져 온도가 빠르게 오르기 때문이다.

열 손실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거나 단열 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열재를 사용할 경우 실내 온도는 약 3도가 올라 난방비 20% 가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집을 비울 땐 보일러를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활용하거나 실내온도를 낮추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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